화재보험 종류

화재보험은 이름 그대로 화재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보장받는 보험 상품입니다.

화재보험, 꼭 필요한가요?

화재보험은 건물의 용도와 규모에 따라 가입 여부가 달라집니다.

의무 가입 대상: 숙박업소, 상가 등 다중 이용 시설은 의무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.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
건물 자체가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, 점포별로 학원 화재보험, 시장 화재보험 등을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.

주거용 건물의 경우: 16층 이상의 아파트는 단체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.

우리 집도 화재보험이 꼭 필요할까요? 앞서 언급한 것처럼 16층 이상 아파트는 단체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, 이런 단체 보험은 화재 발생 시 보상을 세대별로 나눠 지급하기 때문에, 실제 손해를 보상받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주택 화재보험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빌라나 다세대 주택: 이러한 주택들은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는 아니지만,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빌라나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으며, 이웃과 가까이 붙어 있는 경우 화재가 쉽게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. 만약 내 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웃집에까지 피해를 준다면, 그에 대한 보상 책임도 지게 됩니다.

세입자의 경우: 전세나 월세로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화재보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건물주가 화재보험에 가입했더라도, 세입자의 과실로 화재가 발생하면 세입자가 건물주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

우리 집도 화재보험이 꼭 필요할까요?

화재로 인한 손해는 보험사에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.

1. 직접 손해: 불이 물건에 직접 붙어 발생한 손해로, 물건이 탔거나 그을린 경우입니다.
2. 소방 손해: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로, 물을 뿌려 고장 난 전자기기나 파손된 가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.
3. 피난 손해: 화재를 피해 대피한 후, 화재 발생 5일 이내에 발생한 손해로, 대피 중 입은 피해를 말합니다.

이러한 손해들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, 다양한 특약을 통해 추가적인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.

화재보험 특약 예시

도난: 화재로 인한 혼란 속에서 물건을 도난당한 경우.

손해배상: 이웃집에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경우.

신체적 피해: 화재로 인해 화상이나 골절 등 신체적 피해를 입은 경우.

임시 거주비: 화재로 집을 수리하는 동안 머무를 임시 거주비 등.

이처럼 다양한 특약을 구성하여 화재보험을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.